(사진=연합뉴스)

안양 KGC인삼공사가 전주 KCC와의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2연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삼공사는 5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KCC를 77-74로 따돌렸다.

부산 kt와 6강 플레이오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를 각각 3연승으로 통과한 인삼공사는 챔피언결정전에서도 2연승을 수확, 2013∼2014년 현대모비스가 작성한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반면 정규리그 1위로 4강에 직행, 인천 전자랜드를 3승 2패로 힘겹게 꺾고 올라온 KCC는 안방에서 연패를 당하며 위기에 몰렸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1∼2차전을 모두 잡은 팀의 우승 확률은 81.8%(9/11)다. 두 팀은 안양으로 장소를 옮겨 7일 3차전, 9일 4차전을 이어간다.'

변준형이 3점 슛 5방을 포함해 팀 내 최다 23점을 올렸고, 이재도가 21점, 오세근이 20점 6리바운드로 승리를 합작했다.

'설교수' 설린저는 득점은 8점에 그쳤으나 11개의 리바운드와 5개의 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KCC에선 이정현이 3점 슛 7개 등 27점 5어시스트, 라건아가 21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