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11일 만의 선발 등판에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5이닝 4점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91개의 공을 던지면서 삼진은 6개 뽑아냈다.
시즌 최다 실점(4월 21일 보스턴전 4실점) 타이를 기록하고 평균자책점도 2.60에서 3.31로 올랐지만, 16안타를 친 타선의 화끈한 도움으로 류현진은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2패)째. 토론토는 10-4로 오클랜드를 꺾으며 2연승을 달렸다.
직구 최고 구속은 약 146㎞에 머물렀지만, 체인지업, 커터, 커브 등 변화구로 상대 타선을 요리했다. 류현진은 오클랜드전 2전 전승을 기록했다. 앞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시절인 2018년 4월 11일 한 차례 만나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승리한 바 있다.
토론토 1번타자 2루수 시미언은 6타수 4안타(1홈런) 1타점 3득점, 2번타자 유격수 비셋은 4타수 3안타 1볼넷 1득점 2도루로 활약했다. 5번 지명타자 그리칙도 5타수 2안타(1홈런) 5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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