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조원희 선수와 도서산간 지역의 유·청소년 축구부를 지원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서산간 지역의 학교, 지역아동센터, 아동양육시설 내 5인 이상 축구부가 있는 7개 단체다. 선정 과정에는 공공기관, 사회복지 유관기관, 굿네이버스가 참여했다. 강원도 2개, 광주·전라남도 3개, 충청도 2개 기관의 140여 명 유망주들이 지원을 받는다.
지원 사업은 지난 1월부터 6개월 간 진행된다. 지원 규모는 기관별 500만원씩 총 3500만원 수준이다. 지원금은 외부강사 초빙, 축구물품 지원, 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의료비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조 선수는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대회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최근 축구를 주제로 한 콘텐트의 유튜버로 활동하며 구독자 21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단순한 금전 기부에서 탈피해 MZ세대까지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기부 문화 조성을 위한 콘텐츠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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