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제 16회 제천국제영화제 개막식.(사진=제천시)

제 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이 국내외 장·단편 음악 영화 출품 공모 결과 역대 최다인 1741편이 응모했다고 13일 밝혔다.

부문별 출품작은 해외 중·단편 1277편, 국제경쟁 부문 해외 장편 231편, 한국영화 장·단편 221편, 지역 영화 ‘메이드 인 제천’ 12편이다.

출품작 중 일반상영, 경쟁 부문 상영을 합해 120편가량이 상영된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출품작과 상영작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경쟁 부문 규모를 확대했다. 전 세계 유수의 음악영화를 소개해온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국제경쟁’ 섹션은 상금 규모를 총 5000만원(작품상 1작품)으로 늘렸다.

한국경쟁 부문인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도 신설했다. 총 상금 2000만원(작품상 장편 1작품 1500만원, 단편 1작품 500만원)이다.

사무국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을 전면으로 마주하는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며 “기존 영화적 문법에 갇히지 않고 다채로운 형태의 시도를 한 작품도 돋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대면, 비대면을 병행해 오는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