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이 1분기 매출액 2896억원, 영업이익 169억원을 공시했다. 이중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4% 늘었다. 특히 이자보상배율은 2.07배로 최근 10년이내 최고 수준에 달한다. 회사는 양질의 사업장 수주에 따른 영업이익률 증가와 10여년간 추진해온 재무개선 노력에 따른 금융비용 감소가 실적 개선의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중구 장충단로 두산타워 사옥. [사진=더밸류뉴스]

두산건설측은 "최근 몇년간 추진해 온 구조조정과 재무개선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2010년 1조7000억원대였던 순 차입금은 올해 1분기(825억원) 20 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됐다. 그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 및 영업이익 개선 효과로 1분기 당기순손익도 전년비 흑자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