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미국의 대중문화 잡지 롤링스톤의 표지를 장식한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롤링스톤은 현지시간 13일 SNS를 통해 BTS가 6월호의 표지 모델이 된다고 밝혔다. 홈페이지에는 이들과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롤링스톤에 따르면 전원 아시아인으로 구성된 그룹이 표지를 장식한 것은 54년 역사상 처음이다. BTS의 힘과 영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잡지는 지난 1967년에 창간됐다. 미국의 대표적인 대중문화지, 대항문화의 상징으로 평가된다. BTS 관련 기사에는 그룹의 결성 과정부터 음악 작업 방식 등의 내용을 담았다.
롤링스톤은 BTS에 대해 마술적인 카리스마, 개인적인 내용이 담긴 음악, 해롭지 않은 남성성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요소들이 밝고 희망적인 시대로부터 출현한 것처럼 느껴진다고 밝혔다.
리더 RM은 인터뷰에서 “무엇이 남성적인지에 대해 이름표를 붙이는 건 낡은 관념”이라며 “우리는 그런 이름표나 제한을 두지 말아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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