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음식점 위생 등급제'에 따라 위생등급 지정 음식점을 연내에 2만2000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위생 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평가한 뒤 등급을 지정해주는 제도로, 2017년 5월부터 시행됐다. 등급 지정을 신청하면 현장 평가를 거쳐 '매우 우수', '우수', '좋음' 등 세 단계로 나눠 부여한다.

이달 7일 기준으로 총 1만 9153곳 가운데 휴·폐업한 업소를 제외한 1만 6096곳이 운영되고 있다. 등급별로는 '매우 우수'가 1만 3045곳, 우수가 3198곳, 좋음이 2910곳 등이다.

특히 올해는 치킨, 피자 등 배달 음식점을 중심으로 위생등급 지정 업소가 늘고 있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현재 배달의 민족, 요기요, 인천·군산 공공 배달 애플리케이션(인천e음, 배달의 명수) 및 네이버 플레이스 등에서 업소명을 검색하면 위생등급 지정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의 공식 앱인 '내손안(安) 식품안전정보'에서도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음식점 위생 등급제 지정을 확대하고, 배달앱 등으로 소비자들이 위생등급 관련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