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우측)과 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치매환자 실종예방 업무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BGF리테일은 강남구에 위치한 BGF 사옥에서 BGF리테일 이건준 사장, 보건복지부 양성일 제1차관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치매환자 실종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국 1만 5000여 개 CU 매장을 활용해 실종 치매환자를 보호할 수 있는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전국 CU 가맹점은 실종 치매(의심) 환자 발견 시 신고 및 임시 보호하는 ‘치매안심 편의점’ 역할을 맡게 된다.

또 BGF리테일은 실종 치매환자가 조기에 발견될 수 있도록 그 판단 기준과 발견 시 신고 방법 등을 자세히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전국 가맹점에 안내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향후 보건복지부와 함께 실종 노인 찾기 홍보, 대국민 치매예방 및 인식 개선 캠페인을 공동으로 전개하게 된다.

BGF리테일이 보건복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이CU’를 통한 실종 치매환자 신고 및 보호 기능을 더욱 강화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인구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치매환자 수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그동안 전국 1만 5000여 개 CU의 가맹점주, 스태프 및 시민의 따뜻한 관심으로 아이CU 캠페인을 통해 가정의 품으로 돌아간 약 90명의 사례자 중 20.6%가 치매환자로 나타났다.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은 “CU는 좋은 친구처럼 언제나 고객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역사회의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국민이 아이CU 캠페인을 인지하고 치매노인의 실종 예방과 조기발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국 1만 5000여 CU가맹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