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베이코리아)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10~18일 진행한 자체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에서 스마일배송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스마일배송은 오픈마켓형 풀필먼트 서비스로 판매자 제품 보관·주문 처리·포장·배송·고객 응대를 모두 맡는다. 고객이 여러 상품이라도 오후 8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한 번에 받도록 한다.

이번 행사 기간 스마일배송을 통한 거래액은 작년 동기 대비 65% 증가해 2017년 첫 행사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8월 스마일배송 서비스가 시작된 제주 지역의 거래액은 도입 직후 대비 93% 급증했다. 이어 경남(70%), 충북(68%), 대전(69%), 전북(68%) 등도 강한 증가세를 보였다.

스마일배송을 통해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가전제품으로, 전체 거래액의 18%를 차지했다. 이어 가공식품(17%), 커피·음료(11%), 생필품(10%), 건강식품(8%), 보디·헤어용품(4%) 순이었다.

거래액 1위는 위닉스 제습기로, 61억원에 달했다. 그 뒤를 로보락 로봇청소기, 락토핏 생유산균 골드,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크리넥스 3겹 데코소프트 등이 이었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스마일배송이 최고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서비스 지역과 풀필먼트 모델 확대, 취급 카테고리 확장 등을 통해 역량을 높였기 때문"이라며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을 통해 신속하고 안전한 배송으로 신뢰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