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캐롯손해보험)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 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5일 이사회는 이 같은 유상증자 계획을 결의했다.

900억원(1800만주)은 기존 주주에, 100억원(200만주)은 3자에 각각 배정된다. 3자 배정 대상자는 티맵모빌리티 주식회사다. 1주당 액면가는 5000원이다. 기존 1주당 0.9주가 배정된다.

캐롯손보는 한화손해보험과 SK텔레콤, 현대자동차, 알토스벤처스가 지난 2019년 10월 합작 설립한 회사다. 한화손보는 지분 51.6%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캐롯손보의 중장기 사업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려는 것”이라며 “유상증자로 자회사 캐롯손보뿐만 아니라 한화손보의 기업가치도 동반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