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양의지의 만루 홈런으로 4연패에서 벗어났다. SSG 랜더스는 kt wiz에 끝내기 안타를 맞고 져 7연승에 실패했지만, 단독 선두 자리는 지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NC는 27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6-3으로 제압했다.

NC의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양의지는 3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양의지는 이날 8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과 통산 600번째 볼넷 등 의미 있는 개인 기록도 세웠다.

NC 선발투수 웨스 파슨스는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3승(3패)째를 수확했다. 삼성의 원태인은 5⅓이닝 6실점(5자책)으로 시즌 3패(6승)째를 당했다.

한화 김민우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을 상대로 7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한화의 3-0 승리를 이끌고 시즌 6승(2패)째를 거뒀다.

LG는 톱타자 홍창기의 5출루 활약으로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8-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홍창기는 3타수 3안타(1홈런) 2볼넷 2득점 1타점으로 전 타석 출루에 성공하며 LG 공격을 이끌었다. LG 선발 정찬헌도 6이닝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시즌 4승(2패)째를 거뒀다.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는 KIA가 키움에 5-4로 역전승을 거뒀다. KIA 선발 이의리는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8탈삼진 4실점으로 일찍 무너졌다. KIA 타선은 1-4로 추격하던 6회말 박찬호의 적시타로 5-4로 역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