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자체 브랜드(PB) '크레잇'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B2B 사업 조직을 기존 '사업 담당'에서 '본부'로 승격, B2B 사업 본부와 R&D, 셰프, 생산 등 분야의 유기적인 협업을 강화하고 맞춤형 솔루션, 고객사 전용 상품 등 미래형 B2B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진천 공장에는 B2B 전용 생산라인과 인력을 확충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B2B 사업 강화의 핵심은 높아진 고객 눈높이에 맞는 진화된 제품 개발 및 서비스"라며 "조직 개편을 통해 더 빠른 의사결정과 부서 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체브랜드 크레잇을 통해 외식·급식업체와 항공사, 도시락·카페 사업자 등에 밥과 면, 가정간편식(HMR), 스낵, 편의점 공동개발 제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지난 28일 열린 B2B 사업 비전 선포식에서 "고객사와 고객사의 최종 소비자까지 만족시키는 제품을 바탕으로 급식, 외식, 배달식을 아우르는 식품 사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