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SSG가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 방문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은 SSG는 2위 kt wiz에 2경기 차로 앞선 단독 1위를 질주했다.

SSG는 5회초 한화 선발 장시환을 공략해 다시 리드를 잡았다. 추신수가 내야안타, 최주환은 볼넷을 고른 뒤 정의윤과 한유섬이 연속 적시타를 날려 3-1로 앞섰다.

9회초에는 1사 후 정의윤의 우전안타에 이어 오태곤이 좌월 2점홈런을 쏘아 올려 쐐기를 박았다.

사직구장에서는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5-4로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 39일 만에 선발 등판한 김진욱은 3⅔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4개로 5실점 해 승리 없이 3패째를 당했다.

한편 NC 이동욱 감독은 8회초 비디오판독 결과에 항의하다 규정에 따라 퇴장 명령을 받았다. 이 감독은 2019년 NC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첫 퇴장을 기록했다.

kt wiz는 광주 방문경기에서 9회초 대타 유한준의 결승타에 힘입어 KIA 타이거즈를 4-3으로 꺾었다. 이틀 연속 KIA를 물리친 kt는 이날 패한 삼성 라이온즈에 승률에서 0.003 앞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3-3 팽팽하던 균형은 9회초에 깨졌다. kt는 선두타자 알몬테가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신본기의 보내기 번트에 이어 대타 유한준이 중전안타를 날려 천금 같은 결승점을 뽑았다.

두산 베어스는 선발 워커 로켓의 호투와 홈런 두 방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4-2로 제압했다. 2회초 1사 후 양석환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고 5회 1사 후 김인태가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두산 로켓은 7이닝을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처리해 5승(3패)째를 거뒀다.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선발 앤드루 수아레즈의 호투를 발판 삼아 키움 히어로즈를 8-2로 물리쳤다. 수아레즈는 7회까지 6피안타 2실점으로 막아 시즌 6승(2패)째를 수확,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