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U)

CU가 프랑스에서 직수입한 디저트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판매 제품은 까눌레 바닐라향(3000원), 퐁당 쇼콜라(2500원), 감자 치즈 그라탕(2500원) 총 3종이다.

까눌레 바닐라향은 겉면은 카라멜라이징 되어 딱딱하고 두꺼운 반면, 속은 부드럽고 촉촉한 프랑스 전통 페스트리다. 커피 애호가였던 대한제국의 고종 황제도 근대 서양 과자를 즐기며 까눌레를 맛본 것으로 알려져 있다.

CU가 선보이는 까눌레는 프랑스의 디저트 전문 제조사인 아키텐 스페셜티즈(Aquitaine Specialites)의 제품으로 까눌레의 기원지인 보르도에서 장인의 노하우로 만들어졌다.

퐁당 쇼콜라 역시 프랑스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한 디저트로 차갑게 먹으면 브라우니 같은 꾸덕한 식감을 즐길 수 있고, 따뜻하게 데우면 스펀지 케익이 머금고 있던 초콜릿이 흘러 내리면서 입안 가득한 달콤함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감자 치즈 그라탕은 얇게 썬 감자에 우유, 크림, 에멘탈 치즈, 계란 노른자를 넣어 담백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식사 대용 디저트다. 땅의 사과라고 불릴 만큼 아삭함이 특징인 프랑스산 감자를 사용했고 모든 제조 과정을 셰프들이 수작업으로 진행했다.

퐁당 쇼콜라와 감자 치즈 그라탕 두 제품 모두 에어프랑스 기내식 디저트를 공급하는 트레퇴르 드 파리(Traiteur de paris)의 제품이다.

CU는 현지 고유의 맛과 품질을 지키기 위해 재가공에 심혈을 기울였다. 일부 상품의 포장 용기는 환경을 고려해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인 PLA를 사용했다.

정승욱 BGF리테일 스낵식품팀장은 “프랑스 본고장의 디저트를 우리나라에서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고객들이 외국을 가지 않고 CU로 미식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 가심비 높은 상품을 국내에 적극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