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양현종이 시즌 4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빅리그 첫 승리에 실패했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양현종은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물러났다.
양현종은 팀이 0-3으로 뒤진 4회말 드마커스 에번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텍사스가 2-4로 패하며 양현종은 승리 없이 시즌 3패째를 당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5.47에서 5.53으로 소폭 올라갔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텍사스는 시애틀과의 4연전에서 싹쓸이 패배를 당하며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양현종은 이날 시애틀의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와 선발로 대결했다. 기쿠치는 6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3패)째를 수확했다.
양현종은 이날 투구 수 70개를 포심패스트볼 24개, 체인지업 20개, 슬라이더 18개, 커브 8개로 채웠다. 포심패스트볼 최고 시속은 91.1마일(약 147㎞), 평균 시속은 89.9마일(약 145㎞)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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