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그동안 우리나라의 채용을 주도해왔던 공채가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으며 수시채용으로 전환하는 분위기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보면서 가끔은 ‘공채가 무엇이 문제이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평가 전문가이며, 선발이나 채용 관련된 프로젝트를 많이 수행해왔던 경험에 비추어 보면 (대규모) 공채가 가지는 이점들도 충분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공채가 가지는 특징과 그에 따른 장점, 그리고 관련된 개선점이나 단점들을 제대로 리뷰함으로써, 대규모 공채가 단순히 관행에 따라 진행되는 채용 절차가 아니라 그 나름대로의 고유한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럼 공채가 가지는 장점과 개선점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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