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채용 및 면접 동향 중 하나를 꼽으라면 ‘특이한 면접’을 도입하는 것이다. 기존 방식들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하여 새로운 평가 방법들을 계속해서 도입하여 적용하고자 한다. 전통적으로는 Food Industry에서는 요리 면접을 본다던가, 모 은행의 경우에는 면접 과정으로 운동경기를 하는 경우들도 있다. 최근에는 AI 면접이 크게 각광을 받고 있어 사람을 기계가 평가하는 시대가 도래하고야 말았다.
그런데, 과연 이와 같은 면접들은 효과가 있는 것일까? 특히 채용의 경우 선발 평가의 효과를 검증하기가 매우 어려운 구조이다. 왜냐하면 엄격한 통제 조건이 형성되지 않기 때문이다. 즉, 선발 과정에서 점수가 높은 친구와 낮은 친구를 동일한 조건(입사 후 업무 수행)에 놓고 비교를 해야 하는데, 그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합리적인 논리로 그 타당성을 구성하는 것 밖에는 별 다른 방법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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