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에 들어서 인류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현상, 즉 고령화(高齡化)라는 현상에 직면하게 되었다. 모든 생명체는 가능하면 오래 살려고 한다. 사람도 물론 가능하면 오래 살려고 노력한다. 중국의 진시황이 ‘불로초’와 ‘불사약’을 구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라는 말이 무색하게 우리나라만 해도 요즘에는 평균수명 자체가 80세가 넘었다. 이제는 주위에 90세가 넘었지만 정정하게 활동하고 계신 어른신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는 정정하신 90세 이상의 어르신을 만나는 것이 하나도 희귀하지 않은 다반사가 될 날이 머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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