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연합뉴스)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오스트리아를 꺾고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네덜란드는 1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라위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0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멤피스 데파이의 페널티킥 결승골과 덴절 둠프리스의 추가 골에 힘입어 오스트리아를 2-0으로 제압했다.

우크라이나와 1차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린 네덜란드는 이로써 C조 1위(승점 6)를 지키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B조에서는 벨기에가 덴마크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승점 6으로 조 1위에 오른 벨기에는 3차전 결과와 관계없이 조 2위를 확보한 상태다.

선제골은 덴마크가 뽑아냈다. 전반 2분 만에 유수프 포울센의 오른발이 불을 뿜었다. 하지만 벨기에는 후반 10분 토르강 아자르가 동점골, 후반 25분에는 더브라위너가 역전 결승골을 터트려 승리를 확정했다.

반면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1차전 경기 도중 심정지로 쓰러지는 등 악재를 겪은 덴마크는 2연패로 최하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