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전력공사가 21일 체코 두코바니 신규원전사업을 위한 안보평가 안내 서한을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에 보냈다. 체코는 이날 한국, 미국, 프랑스 3국에 서한을 보냄으로써 두코바니 신규원전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사업자 선정 과정의 하나인 안보평가 절차를 개시했다.

정재훈(뒷줄 왼쪽 다섯째) 한국수력워자력 사장이 17일(현지시각) 체코 프라하 힐튼호텔에서 현지 아이스하키팀 HST에 대한 후원 연장 협약을 맺은 뒤 HST 유니폼을 입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미지=한국수력원자력]

체코측은 안보평가를 통해 사이버보안, 안보품목 공급요건, EU 제재여부 등 안보요건에 대한 정보와 더불어 공급사의 참조 프로젝트, 입찰참여 조직구조, 주요 하도급사 정보, 품질관리, 인허가와 같은 폭넓은 정보제공을 요구하는 등 사실상 본 입찰에 준하는 수준의 정보를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