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신문_The Psychology Times=김성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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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무엇일까? 행복이라고 하면 흔히 스트레스 따위는 존재하지 않고 오로지 즐거움만을 느끼는 상태를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그것은 단순 ‘쾌락’일 뿐이다. 즐거움이 빠르게 식어버리는 쾌락은 더 강하고 새로운 자극을 받아야만 도파민이 계속하여 분비되어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이는 자극적인 것에 대한 중독으로 이어진다. 정신과 전문의 문요한씨는 한 강연에서 행복은 찰나적인 쾌락이라기보다 더욱 지속적인 만족감을 의미하며, 만족감을 느끼기 위해서는 아이리니하게도 스트레스 호르몬과 즐거움을 유발시키는 호르몬 두 가지가 모두 분비될 때라고 말한 바 있다. 즉, 행복을 위해 스트레스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인간은 그러한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방법을 개인마다 심리적 이득을 주는 방식으로 무의식 속에 지니고 있으며 이를 방어기제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