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카드사 '빅4'로 꼽히는 현대카드의 기업공개(IPO)가 답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해 속사정과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현대카드 관계자는 더밸류뉴스와의 통화에서 "상장 시기가 확정되지 않았으며, 향후 일정은 주주들과 상의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카드가 IPO 움직임을 본격화한 것은 2019년이었다. 당시 현대카드는 사모펀드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를 비롯한 FI(재무적투자자)들의 엑시트(EXIT) 요청에 따라 IPO를 진행했으나 업황 부진으로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년여가 지났으나 현대카드 IPO는 여전히 미궁에 빠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