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영화 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 리플리는 거짓된 삶을 사는 톰 리플리(멧 데이먼 분, 이하 톰)의 이야기이다. 톰은 미국에서 낮에는 피아노 조율사로 밤에는 호텔 종업원으로 일하며 평범하고도 초라하게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한 파티에서 우연한 계기로 피아니스트 흉내를 내며 피아노 연주를 선보였고 선박 부호 그린리프에게 눈에 띄어 모종의 부탁을 받는다. 바로 이탈리아에 있는 자신의 아들 디키(주드 로 분)를 미국으로 데려와달라는 것. 이를 성공할 시 1,000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한다. 초라했던 현실에서 벗어나 이탈리아에서 자유롭게 살아가고 있는 디키와 그의 약혼녀 마지(기네스 펠트로 분)에 접근하여 그들과 같이 생활하게 되고 톰은 이들의 호화로운 삶에 빠져들게 된다. 하지만 톰에게 실증이 난 디키가 톰에게 미국으로 돌아가라고 말하자 톰은 화가 난 나머지 디키를 살해한다. 이후 톰은 디키로 신분을 위조하고 마치 자신이 디키인 냥 모두를 속이며 자신이 동경했던 삶을 살아간다. 이후 그가 만들어낸 거짓된 세계를 유지하기 위해 또 다른 거짓말과 악행을 일삼으며 톰은 “초라한 현실보다는 화려한 거짓이 낫다” 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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