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대표이사 노재석)(이하 SKIET)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551억원, 영업이익 443억원, 당기순이익 42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33.59%, 3.33%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4.45% 감소했다. 이는 SKIET가 지난 5월 11일 코스피 상장 이후 처음으로 공시한 연결 실적이다.

SKIET이 폴란드에 건설중인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공장. [사진=SKIET]

주력 사업인 LiBS(리튬이온전지분리막) 사업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1분기) 대비 29.60% 증가해 52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4월 LiBS 중국 공장 2단계 가동 및 1단계 안정화에 따른 판매 증가다. 늘어나는 2차전지 분리막 수요에 힘입어 SKIET는 설비 증설을 추진 중이다. 중국에서는 3단계에 해당하는 공장이 추가로 지어질 예정이다. 폴란드에서는 총 4단계의 공장이 지어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