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그룹(대표이사 담철곤)은 사업회사 오리온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1038억원, 영업이익 157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법인이 호실적을 올리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6% 상승했다.

오리온 제품. [사진=오리온]

같은 기간 한국 법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938억원, 661억원으로 전년비 5%, 11.9% 성장했다. ‘꼬북칩’의 인기와 ‘콰삭칩’, ‘고추칩’ 등 신제품도 호응을 얻으며 스낵 카테고리가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중국 법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220억원, 59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이 소폭 성장했다. 코로나19 영향을 받지 않았던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5.6% 성장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세계적인 원부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전년비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