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신문_The Psychology Times=강다은 ]
사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조금 더 잘 할 수 있었다는 걸 스스로도 알고 있다. 강의, 봉사, 시험준비, 과외 등 너무 많은 할 일들에 치여 매번 힘들게 마감하기 바빴다. 그래도 다행히 다루고 싶었던 여러 이야기를 담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필요했던 자료조사를 통해 꽤 많은 지식을 얻었다. 게다가 단순히 이야기를 보도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 것, 떠오르는 것들을 적을 수 있다는 점에서 칼럼식 기사 자체에 대한 흥미가 더 생겼다. 평소에도 나는 생각을 ‘쓰는’ 행위를 좋아했다. 인간의 심리야말로 가장 쓸 거리가 많은 대상이 아닌가. 지식과 생각을 합해 무언가를 써 내려가는 것. 그 자체로 내겐 유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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