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대표 정철동)이 마그넷 전문 기업 성림첨단산업과 공동으로 세계에서 가장 강한 자력을 가진 ‘친환경 마그넷’ 개발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발로 LG이노텍은 중국, 일본 주도의 마그넷 업계에서 시장 공략의 계기를 마련했다.

LG이노텍 ‘친환경 마그넷’. [이미지=LG이노텍]

‘친환경 마그넷’은 희소 가치가 높은 중(重)희토류 사용을 최소화한 자석이다. 차량 모터, 스마트폰용 카메라, 오디오 스피커, 풍력 발전기 등에 들어가는 필수 소재로 구동이 필요한 제품에 장착돼 자석의 밀고 당기는 힘으로 동력을 제공한다. 자석의 핵심성분인 중희토류 사용량을 기존 대비 60%가량 크게 줄여 중희토류의 공급부족, 높은 가격, 환경오염 문제의 대안으로 떠올라 업계에서는 반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