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신문_The Psychology Times=김한서 ]
가족. 사람들은 ‘가족’이라는 단어를 떠올렸을 때 무슨 생각을 할까? 나에게 가족은 늘 그 자리에 있는 단 하나의 집이다. 태어나 세상을 처음 경험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가족은 늘 같은 곳에 있다. 다만 한 가지 변하는 것이 있다면, 가족의 모습이다. 가족은 그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끊임없이 형태가 변한다. 익숙했던 집을 떠나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가는 것처럼, 가족 또한 익숙했던 존재에서 새로운 모습을 한 존재가 되기도 한다. 대학생이 된 지금, 나는 가족의 변화에 많이 익숙해졌다고 할 수 있지만 내가 어렸을 적에도 그러했다고는 말하기 어렵다. 어린 아이에게 가족의 변화는 그 자체로 무섭고 낯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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