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대표이사 강성현)가 로컬푸드로 신선도를 높이고 농가에 판로도 제공하는 '일석이조 효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롯데마트는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할인점이다.

‘로컬푸드(Local Food)’란 장거리 운송과 다단계 유통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반경 50㎞ 이내에서 생산된 지역농산물을 뜻한다. 유통마진이 적어 평균적으로 시중가보다 10~20% 가량 저렴하며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이동거리를 단축시켜 신선도가 높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사들은 코로나19로 급성장한 이커머스 업계와의 치열한 신선식품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로컬푸드’를 내세우고 있다. 특히 대형마트의 경우 점포가 입지한 해당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그 지역에서 직접 소비하는 로컬푸드 거래의 장을 만들어 지역 활성화와 유통구조 개선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