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대표이사 방민수)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048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발표했다. 분기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전년비 1만3603% 증가한 수치이다. 매출액은 전년비 36.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83억원으로 전년비 1255.5% 개선됐다.
전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부족으로 자동차 부품용 수요의 감소,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으로 선적지연과 운임 및 원료가격 인상 등 대내외 환경이 녹록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익규모를 확대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회사는 평가했다. 또 이번 실적은 지난 수년동안 추진해온 고부가 대형고객 중심의 해외 마케팅 전략을 통해 공급안정성 확보와 평균가격 인상을 통한 수익성 향상에 기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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