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의선) 연말 인사가 눈 앞에 다가오면서 4대 금융계열사(현대캐피탈∙증권∙카드∙커머셜) CEO 거취가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차그룹에서 이들 금융계열사의 존재감은 적지 않다.
언뜻 자동차 만드는 기업에 무슨 금융사가 필요하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소비자가 자동차를 현금 대신 금융 할부나 대출로 구매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금융계열사의 역할이 적지 않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 이들 4대 금융계열사는 현대차그룹의 자금을 순환하게 만드는 '심장' 같은 역할을 한다. 지난해 기준 4대 금융계열사의 매출액을 살펴보면 현대캐피탈(3조2454억원)이 가장 많았고 이어 현대카드(2조5261억원), 현대차증권(8399억원), 현대커머셜(4400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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