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 우주, 그곳을 향하는 사람들에 대한 동경
"엄마, 나는 달에 꼭 가 보고 싶어."
"그래? 참 신기하다, 엄마는 너무 황량해서 싫을 것 같아. 네가 엄마 나이쯤 되면, 정말 신혼여행으로 달에 갈 수도 있겠다. 근데 우리 아들은 왜 그렇게 달에 가 보고 싶어?"
"음... 그냥 달이라는 공간을 보고 싶어. 직접 우주란 곳을 경험해 보고 싶어."
항상 우주에 관심이 많았다. 어릴 땐 반짝거리는 별들과 달이 신기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우주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삶에 매료된 게 더 큰 것 같다. 우주왕복선이 굉음을 내뿜으며 이륙하는 순간을 보면 가슴 벅찼고, 닐 암스트롱과 같은 우주비행사가 되어 우주를 직접 내 눈으로 보겠다는 열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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