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22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단연 경계현(58. 사진) 대표이사 사장이다. 연매출액 8조원대의 삼성전기 CEO에서 일약 연매출액 230조원대의 국내 최대 기업 삼성전자 CEO로 발령받았기 때문이다.
그가 맡게 될 업무도 파격이다. 그는 삼성전자에서 중요도 1순위로 평가받는 DS(Device Soluiton) 부문을 이끌게 됐다. DS부문은 삼성전자의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받는 반도체와 OLED, LCD 등의 디스플레이 패널(DP)을 총괄한다. 업계의 한 인사는 "이재용 부회장이 언급한 '뉴 삼성'의 실체를 찾자면 경계현 대표이사의 이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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