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서울시 주관 옥외광고물 수준향상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1억원 이상의 내년도 간판개선사업 예산도 우선 지원받게 됐다.
구로구는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서울시가 실시한 옥외광고물 수준향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옥외광고물 수준향상 평가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각 자치구가 추진한 옥외광고물 정비·개선 실적, 간판 수준 향상, 행정사항 등 3개 분야에 대해 10개 항목, 24개 세부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구로구는 평가 기간 중 현수막, 입간판, 벽보 등 불법 유동광고물 89만여개와 돌출간판 등 고정광고물 417개를 정비했다. 또 주인 없는 간판 정비사업, 불법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 옥외광고사업자 전수조사, 간판개선사업 우수사례 전시회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특히 중앙로 154개 점포와 고척로 192개 점포를 대상으로 불법, 노후 간판을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 간판으로 교체한 간판개선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9월에는 낡은 대형간판과 창문형 간판을 정리해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룬 ‘설송빌딩’(구로구 중앙로 9)이 서울시 ‘좋은간판 공모전’에서 우수사례로 뽑히기도 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주민과 구청이 함께 노력한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도시경관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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