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지수는 약 2% 내외의 흐름을 지속하고 있으나,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외식 등 먹거리를 비롯한 체감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높아 구민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새 정부 국정기조에 맞춰 민생 최우선 과제인 물가안정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구는 ▲지방 공공요금 동결 ▲취약시기 물가동향 집중 관리 ▲가격표시제 지도 점검 ▲착한가격업소 인센티브 지원 등 분야별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구는 종량제봉투 가격 동결, 구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사용료 및 수수료 결정 시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하는 등 지방 공공요금 인상 자제를 위해 각별히 관리하고 있다.
또한,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 물가안정 취약시기를 맞아 사전에 주요 성수품 물가를 조사해 비정상적인 물가 동향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 중이다.
가격표시제 신고센터도 운영해 판매가격 표시제도 위반 여부, 담합 인상 등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는 고물가 시대 물가 안정에 솔선수범하는 착한가격업소 지원을 강화한다.
현재까지 구는 상반기에만 신규업소 31개소를 확대 지정해 누적 157개소로, 서울시 중 가장 많은 업소를 지정했다.
구는 착한가격업소 운영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업소별 최대 1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희망 업소 대상 여름철 대비 방역도 실시할 예정이다.
상반기 착한가격업소 지원 인센티브 규모는 약 9천 만 원으로, 업소별 희망 물품 구매, 소규모 시설개선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지난해 우리 구가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물가 안정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지속적으로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라며, "물가 안정은 구민 생활 안정과 직결되기에 앞으로도 체계적인 물가 관리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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