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회장 손병환) 계열사 CEO 인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는 이르면 오늘(1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어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의 경우 12월 11일, 재작년에는 12월 6일에 자회사 대표이사를 추천하는 임추위가 열린 바 있다. 모두 금요일에 개최됐으므로 오늘(10일) 혹은 17일에 열릴 가능성이 높다.

농협금융지주는 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과 더불어 국내 금융지주사 '빅5'에 속하며 올해 1~3분기 계열사들의 영업수익(매출액)을 살펴보면 NH농협은행(10조3326억원), NH투자증권(8조5301억원), NH농협생명보험(7조4970억원), NH농협손해보험(4조439억원)이 '4대 계열사'로 꼽힌다. 이어 NH농협캐피탈, NH저축은행, NH아문디자산운용, NH벤처투자, NH농협카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