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00조원의 기업가치(시가총액)가 예상되는 '역대급 IPO(기업공개) 대어' LG에너지솔루션의 코스피 입성이 임박했다

LG에너지솔루션(대표이사 부회장 권영수)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사업 비전과 전략을 공개했다. 권영수 부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 30여년 동안 쌓아온 도전과 혁신 역량이 IPO라는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이번 상장을 발판으로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첫 걸음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초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를 본격화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4250만주, 주당 희망공모가액은 25만7000~30만원. 공모가 기준 공모 금액 10조9200억원~12조7500억원으로 증시 사상 최대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