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서작가 ]
당시 나는 우울증을 겪고 있었다. 너무 힘든 시기였다. 인간관계도 무너졌고, 남편과의 관계도 나빴다. 아이들은 글쎄. 첫째는 너무 사랑했고, 축복이었지만 너무 힘든 고통이었고, 안타까움이었다.
선생님과 간단하게 대화를 마치고, 아이는 따로 그림과 설문 테스트를 하였고, 나는 아이 상태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했다. 그리고 지난 1화에서 말한 대로 '심각' 수준이라는 결과를 듣게 되었다.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충격적이지 않을 수는 없었다. 1%라도 가능성이 있다면 그 가능성을 믿고 싶은 게 부모 마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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