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주시보)이 지난해 매출액 33조9489억원, 영업이익 5854억원, 당순이익 3565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비 각각 58%, 23%, 55% 증가한 것이다. 특히 매출액의 경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수출채널 통합과 철강재·철강원료 트레이딩 확대, 투자법인 실적호조가 주요했다는 설명이다.

인천광역시 송도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옥.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4분기 매출액은 9조1859억원, 영업이익은 1400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62.8%, 60.4% 상승했다. 대두 등 식량 트레이딩 증가와 가스전 판매단가 및 인도네시아 팜오일 가격 상승, 투자법인 실적 호조 등이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