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이사 경계현 한종희)가 2017년에 인수한 미국 전장 기업 하만이 인수 이후 최고 성과를 달성한 데 이어 AR(증강현실) 기술 기업 인수로 사업 역량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은 10일(현지시각) 독일의 AR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아포스테라(Apostera)'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2017년 설립된 아포스테라는 자동차용 헤드업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 업체 등에 AR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아포스테라의 솔루션은 하만의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 디지털화된 자동차 운전 공간) 제품에 적용돼 실제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면서 하만의 전장용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