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대표이사 허연수 김호성)이 도입한 첨단 물류 시스템이 고객 주문 처리 능력을 향상시키며 해당 센터의 전체적인 생산성을 200% 이상 끌어 올렸다. 회사는 지난해 말 김포에 위치한 ‘GS리테일 프라임센터’가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스마트 물류를 향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현재 이 센터는 ‘GS프레시몰’, ’달리살다’ 등 GS리테일이 운영하는 디지털커머스의 배송 서비스를 전담하고 있다.

‘GS리테일 프라임센터’에는 첨단 자동화 설비가 돼 있다. GS리테일은 이를 위해 총 300억원을 투자했으며 물류 전문가로 구성된 풀필먼트 조직을 신설했다. 실제 이 센터에 적용된 고성능 피킹 방식인 GTP 피킹 시스템(Goods to Person Picking)은 기존 방식인 DPS(Digital Picking System, 디지털 피킹 시스템) 보다 약 3배 이상의 작업 속도를 높였다. 또 작업자가 상품을 찾아 움직일 필요없이 상품이 작업자를 찾아오는 피킹 방식으로 작업자의 노동 강도도 낮췄다. 이로 인해 전체적인 생산성은 기존 대비 200% 이상 향상됐다.

GS리테일 프라임센터의 재고 보관 자동 창고에서 전용박스가 출고되고 있다. [사진=GS리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