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대표이사 기우성)이 지난해 매출액 1조 8908억원, 영업이익 7539억원, 영업이익률 39.9%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 5.9% 증가했으며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6011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219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비 각각 20.5%, 33.0% 증가했다.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지난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점유율이 상승하며 견조한 매출을 기록한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와 코로나19 관련 치료제 및 진단키트 매출 증가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는 미국 시장에서 주력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점유율 상승이 두드러지며 매출 확보에 기여했다. 올해는 주력 바이오의약품 포트폴리오 확대, 코로나19 솔루션 사업 강화, 램시마SC 시장 점유율 확대 등을 주요 목표로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