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대표이사 권영수)이 ‘ESS 시스템 통합(ESS System Integration, 이하 ESS SI)’ 분야에 진출한다. 단순 배터리 공급을 넘어 대규모 ESS(에너지저장장치)를 직접 구축하고 사후 관리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ESS SI 전문기업인 미국 ‘NEC에너지솔루션(NEC Energy Solutions)’의 지분 100%를 이 기업의 모회사인 일본 ‘NEC코퍼레이션(NEC Corporation)’으로부터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LG Energy Solution Vertech. Inc.)라는 신규 법인을 신설한다. 이번 신설 법인에서는 고객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ESS사업 기획, 설계, 설치 및 유지∙보수 수행에 나설 계획이다. 또 배터리, PCS(전력변환장치)를 포함한 필수 기자재 등을 통합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 여의도 LG에너지솔루션이 입주해있는 파크원 빌딩. [사진=더밸류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