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리조트(대표이사 김성일)가 지난해 매출액 700억원, 영업이익 5억원, 당기순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4% 증가했고,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은 모두 흑자전환했다.

금호제주리조트 전경. [사진=금호석유화학그룹]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금호리조트는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인수할 당시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박찬구 회장은 재무적 건전성 회복을 위해 인수TF를 구성해 금호리조트 전 사업부 정밀진단을 진행하고 투자를 단행했다. 이후 금호리조트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700억원대로, 인수되기 전인 2020년 대비 24%가 증가했다.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은 인수 직후 바로 분기 흑자 전환했을 뿐 아니라, 연간으로도 5억원과 27억원 각각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