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는 ‘삶의 동반자’입니다. 업무에 바쁘고 코로나가 걱정돼 밖에 나가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생활에 필요한 모든 걸 해결해주니까요.”
직장인 이모씨(56)는 출근 전 아침에 쿠팡으로 주문한 밀키트(meal-kit)로 식사한다. 사무실에서 쿠팡 로켓배송으로 물건을 주문하고 퇴근한다. 아침에 집 문을 열면 쿠팡 새벽배송품이 도착해 있다. 그것으로 생활한다. 주말이나 퇴근 시간에 오프라인 매장에 들르느라 시간을 소모하지 않는다. 이를 보고 경험하며 자란 자녀에게는 쿠팡 서비스가 더 이상 신기함이 아니라 익숙함으로 다가온다.
쿠팡(대표이사 강한승 박대준)이 소리소문없이 한국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확 바꾸고 있다. 모바일이나 온라인 쿠팡 주문으로 바뀐 한국인의 삶을 상징하는 '쿠팡 이펙트'(coupang effect)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아마존 이펙트(amazon effect)가 오프라인 경쟁사 몰락을 의미하는 것과 달리 쿠팡 이펙트는 한국인들의 삶의 편의성과 효율성 증대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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