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김준) 자회사 SK온의 상장 시점이 2025년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IPO(기업공개)를 서두르기 보다는 수익성 개선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충분히 인정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SK이노베이션 입장이다.

SK이노베이션은 31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소재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제1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재무제표 승인, 이사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통과됐다.

이날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은 신규 포트폴리오 발굴에 주력하고 사업개발 및 R&D(연구개발) 기능을 대폭 강화해 기술에 기반한 그린 포트폴리오(Green Portfolio)를 본격 확보할 것”이라며, “향후 SK이노베이션은 다양한 미래 에너지 및 순환경제 관련 새로운 기술 확보 및 사업화를 통해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추가함으로써 기업가치를 크게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