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대표이사 윤영준)은 1분기 매출액 4조1453억원, 영업이익 1715억원, 당기순이익 1831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전년비 각각 0.1%, 14.6%, 5.8% 감소했다.

매출액은 국내 플랜트 대형 현장(현대케미컬 HPC공장) 및 주택 현장 준공에도 지난해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올해 대형 현장의 매출이 하반기에 집중돼 있어 전년비 부진했다. 다만 회사 측은 2분기 이후에 사우디 마르잔 공사, 아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공사, 파나마 메트로 공사 등 해외 대형 현장 공정이 본격화돼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사진=현대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