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1분기 순이익 1조4531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년비 14.1% 증가했다.

이번 1분기에 발생한 대손충당금 환입(세후 약 590억원)과 은행의 법인세 환입(약 690억원) 등 일회성이익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1조3249억원 수준이었다. 이는 1분기 중 채권금리 상승과 주가지수 하락으로 유가증권 및 파생상품 관련 실적이 다소 부진한 상황 속에서도 여신성장과 순이자마진(NIM) 확대에 힘입어 이자이익이 증가한 덕분에 이같은 성과를 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7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2022년 상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경영진 대상으로 발언하고 있다. [사진=KB금융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