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회장 최태원)가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가 27일 발표한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 순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SK의 지난해 순위는 3위였다. 5대 그룹 내 순위가 바뀐 것은 12년 만이다.
이날 공정위 발표에 따르면 올해 SK의 자산총액은 291조9690억원으로 전년비 52조439억원 증가했다. 1위는 삼성(483조9190억원), 3위는 현대차(257조8450억원), 4위는 LG(167조5010억원)가 이름을 올렸다. 2010년 이후 '삼성·현대차·SK·LG'로 고정돼왔던 '재계 빅4'가 바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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