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대표이사 조계현)는 1분기 매출액 2663억원, 영업이익 421억원, 당기순이익 283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69%, 169.68%, 54.20% 증가했다. 1분기는 기존 모바일 및 PC온라인 게임 매출의 안정화에 효율적인 비용 집행, 개발력 내재화가 이뤄졌으며, 비게임 부문인 기타 매출의 약진이 전체 매출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 [사진=카카오게임즈]

모바일 게임 부문은 ‘오딘:발할라 라이징’의 국내 매출 안정화와 대만 출시에 기반해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한 1772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 첫 진출을 한 ‘오딘’은 인지도가 낮은 신규 IP(지식재산권)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말 대만 출시 후 한 달 동안 약 5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